ABOUT ME

각종 취미와 여행 그리고 사색이 난무하는 조이의 라이프에 초대합니다

  • 오닉스 포크프로? 크레마 사운드업? 뭐 사지
    조이의 일상 2020. 4. 7. 15:40

     

    망할 교보전자도서관이 크레마 사운드 기기에 지원을 안한다.

    크레마 사운드 유저라면 다 겪고 있는 문제인데,

    얼마 전 교보전자도서관이 새로운 앱을 냈다. 단순한 업데이트가 아니라 아예 어플을 바꿔버렸다.

    문제는 이 어플리케이션이 안드로이드 버전 4.4 이상에서만 작동을 하는데, 

    크레마 사운드는 버전 4.2 이다. 

    그동안은 구 버전 앱을 사용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었는데, 

    어째서인지 이제는 그 마저도 오류가 나 작동되지 않는다.

    어떤 사람 말로는 교보전자도서관을 이용하는 업체, 이를테면 본인이 이용하는 도서관이

    구버전 앱을 지원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상하게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사람이 있고, 아직도 멀쩡하게 잘만 쓰는 사람이 또 있다는 것이다.

    가난한 나는 전자책을 구입은 꿈도 못꾸고 무조건 도서관 대출을 이용하는데, 

    현재 이용하는 대학 도서관에서는 교보와 북큐브, 경기도 도서관에서는 교보만 지원한다.

    대학도서관에서도 운좋게 북큐브 지원 책을 찾으면 읽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다.

    최근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고 독서량이 늚과 동시에 읽고싶은 책이 많아졌는데,

    전부 교보도서관이다. 좌절...

     

    작년 중고로 저렴하게 산 크레마 사운드는 이렇게 안녕을 고해야 한다.

    교보도서관 이용도 못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단말기를 누가 찾기는 할까 했는데

    중고나라에 보니까 매물이 꽤 많이 올라와있고 수요가 있다.

    다들 도서관은 이용하지 않는 부르주아들인가 보다.

    내 크레마 사운드를 매물에 올려놓고, 이제 다음 기기를 물색할 차례다.

    크레마 사운드의 디자인만큼은 포기할 수 없어 크레마 사운드업을 사려고 했다.

    크레마의 다른 제품은 나한테 크기도 하고,

    돈없는 나에게는 싼게 좋은거라서..

    리디페이퍼는 도서관 이용을 못하므로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전자책 단말기의 원조격인 킨들역시 마찬가지.

    그러다 오닉스 포크프로를 알아버렸다.

    차라리 몰랐으면 고민없이 사운드업을 샀을터인디.

    안드로이드 버전 6.0으로 그 어느 전자책보다 높은 사양.

    이 말인 즉슨 지금 내가 크레마 사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 골머리썩힐 일 자체가 없다는거다.

    크기역시 크레마 사운드만큼 작다. 화면크기는 같으나 베젤이 더 얇아 전체 사이즈는 사운드보다 작다.

    그 무엇보다도 저렴한 가격...

    크레마 사운드업이 129,000원으로 시중에서 가장 저렴한데,

    오닉스 포크프로는 19만원정도한다. 

    이정도 사양 차이면 6만원 차이는 뭣도 아니다. 

    디자인은 실물을 보지 못해 잘은 모르겠지만, 

    크레마 사운드가 조금더 예쁜것 같기도..

    그래도 타사 전자책 단말기보다는 훨씬 더 예쁘다.

    크레마 사운드가 그러했듯, 오닉스 포크프로도 실물이 훨씬 더 예쁠거라 기대한다.

     

    크레마 사운드업은 내가 사운드를 팔고 거기에 몇만원만 더 얹으면 중고로 구입할 수 있어

    현실적인 선택지이나 정말 조금만 더 주면 훨씬 더 괜찮은 제품을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닉스 포크프로로 마음을 정했다.

    지금 하고 있는 일 첫 수입이 생기면 바로 질러야겠다.

    크레마 사운드야 안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