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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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풀링 방법과 효능조이의 일상 2020. 7. 20. 17:29
인도 고대 민간 요법인 아유르베다에서 유래한 오일 풀링은 현대에 와서 그 효과가 입증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에 알려진 계기는 유명 여배우의 건강 관리법에서 소개가 되었습니다. 이 오일 풀링 방법과 그 효과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해본 후기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일 풀링 방법 오일 풀링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 상태에서 입에 오일을 가글 하듯이 15분에서 20분 동안 헹구는 것을 말합니다. 오일은 되도록이면 천연 유기농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대중적이고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오일은 코코넛 오일입니다. 코코넛 오일 중에서도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된 버진 액스트랙 코코넛 오일을 사용하면 치아 미백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된 버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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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타 치즈 만들기조이의 일상 2020. 7. 15. 17:46
집에서 잘 만들어 먹지 않고 대부분 사 먹지만 막상 만들어보면 별거 아닌 레시피에 놀라기도 하면서 내가 이걸 만들어 먹어 하는 그런 류의 요리를 좋아한다. 그런 종류의 음식은 굉장히 많지만, 여태껏 만들어 본 것을 기억나는대로 열거해 보자면 연어초밥, 마라탕, 봉골레 파스타, 각종 잼, 음료, 굉장히 많다. 남들이 집에서 잘 안해먹을수록, 레시피가 간단할 수록 그 요리를 해 먹었을 때의 희열은 더 높아진다. 최근 그 희열의 최고치를 찍은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리코타 치즈다. 원래 리코타 치즈를 집에서 많이 만들어 먹는다고는 했지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보나마나 뭐 잼처럼 가스불 앞에 하루종일 서서 냄비 속을 휘저어야 되겠지 뭐 이런 생각이었던 것 같다. 그러다 개그우먼 강유미씨의 유튜브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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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호주 세금환급 받기조이의 일상 2020. 7. 13. 23:25
한국에는 2월에 들어왔기에 들어온 지 꽤나 시간이 지났지만 호주의 세금 환급은 매년 7월 1일부터이기에 세금 환급 기간을 계속 기다려왔다. 실질적으로 일을 한 기간이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고, 일한 시간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단돈 1원이라도 환급받을 수 있길 바라면서 신청을 했다. 한국에서도 충분히 신청 가능하고, 호주에서 사용하던 유심도 필요 없더라. 다만 개인정보 확인 차에서 전화번호가 필요하니 본인이 호주에서 사용했던 전화번호를 알고 있어야 한다. 직접 해보니 보기보다 절차가 복잡해서 많이들 세무서에 맡기는 이유를 알았다. 하지만 절차가 조금 복잡할 뿐 서류가 많이 필요하거나 유창한 영어 실력이 필요하지는 않으니 부디 직접 시도해보고 정 안 되겠으면 세무서에 맡겨 보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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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테트라조이의 일상 2020. 7. 9. 15:00
네온테트라는 한 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동네 수족관이든, 마트 수족관이든, 밝은 어항 조명 아래서 형광 파란색과 빨간색을 띄고 여러마리가 떼를 이뤄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아, 저 어항 속이 지상낙원이구나 싶다. 가까이서보면 송사리랑 별반 다를 바 없는 외모이지만 워낙 튀는 색상 때문에 많이들 찾게 되는 어종이다. 대한민국 어항속 가장 흔한 열대어인 구피와도 합사가 쉽고, 번식은 어렵지만 저렴한 가격 때문에 꽤나 대중적인 물고기이다. 과거에는 남미에서만 잡히는 굉장히 귀한 어종이었으나, 일본에서 번식에 성공한 뒤로 굉장히 대중적인 어종이 되었다. 가격 역시 한 마리에 500원 내외로 하는 듯 하다. 수명은 2년정도하나 2년까지 키우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먹이 식성이 좋기로 유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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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가지치기와 수경재배조이의 일상 2020. 7. 8. 14:00
몬스테라는 정말 괴물같은 성장력을 보여준다. 엄청난 크기와 예쁜 이파리를 가졌기에 꽤나 까다로울 것 처럼 보이나 생각보다 기르기 쉽고 물만 적당히 주면 정말 일주일에 새 이파리를 하나씩 내는 초보에게도 쉬운 식물이다. 요즘 플랜테리어로 많이 키우는 몬스테라는 처음에는 빨리 자라나 무성한 잎을 이뤘으면 하지만 성장속도가 너무 빨라 요즘은 살짝 처치곤란한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게다가 햇볕을 좋아하는 몬스테라는 화분을 돌리지 않고 한 자리에 오랫동안 두면 금새 창문 쪽으로 모든 줄기가 향하게 되어 모양 잡기가 영 힘들다. 끈으로도 묶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워낙 줄기와 잎이 많아서 묶는다 한들 정돈된 모습을 만들기는 힘들 듯 싶었다. 이제는 몬스테라 가지치기를 할 때가 되었다. -몬스테라 가지치기 몬스테라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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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속 미생물과 벌레조이의 일상 2020. 7. 7. 14:56
무환수 어항 하겠다고 어항 세팅을 하고 수초까지 심은지 몇 달. 물도 잡을 겸, 수초 뿌리내릴 때까지 기다리느라 아직 물고기는 넣지 않았다. 어항 세팅은 바닥에 화분용 퇴비 넣고 그 위에 소일을 깔은 것 밖에 없다. 여과기나 온도계 같은 다른 기기는 일절 쓰지 않고 미를 위해 조병만 설치해 두었다. 처음에는 괜찮은가 싶더니 요즘 날이 더워서 그런지 갑자기 이끼가 많이 끼기 시작했다. 보기는 안 좋지만 물을 잡기 위해 어느 정도의 이끼는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그저 며칠 계속 두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어항 벽면에 이끼가 길게 뭉치기 시작하더니 약간 벌레처럼 어항 벽에 붙어있는 것 아닌가. 그저 이끼가 벌레처럼 뭉쳤을 뿐 별로 심각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칫솔로 벽을 닦아 주었다. 그러다 한참을 어항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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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만들기조이의 일상 2020. 7. 6. 16:12
마라탕의 아리게 매운맛이 한반도를 강타할 때 나는 매운 거 못 먹는다는 핑계로 한 번도 먹지 않았다. 하지만 자구 노출되는 미디어에서는 한 번 마라탕의 매운맛을 맛보게 되면 속을 버려가면서까지 계속 먹는 사람들 때문에 더욱 그 맛이 궁금했다. 결국 동대문에서 중국인들이 하는 마라탕 집에 가서 현지 음식과 가까운 맛을 볼 수 있다는 식당에서 마라탕을 먹어봤다. 약간 가격이 있기는 했지만 푸짐한 뷔페에 너무 매우면서도 그 중독성 있는 매운맛에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 강한 맛이 계속 생각났다. 하지만 매번 식당에 가서 먹기는 부담스럽기도 했고, 소스 재료만 구입하면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굉장히 간단하기에 집에서 마라탕 만들기를 시도해 봤다. -준비물- 마라 소스, 칠리오일, 즈마장(없을 경우 땅콩잼으로 대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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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 트랩 만들기조이의 일상 2020. 7. 2. 16:33
날이 덥고 습해지니 바야흐로 초파리의 계절이 돌아왔다. 부엌에 음식 뚜껑을 안 닫고 조금만 두어도 바로 초파리가 날아들고, 버리려고 모아둔 음식물 쓰레기에는 금방 초파리가 알을 까 그 수가 며칠 만에 순식간에 늘어난다. 초파리를 없애기 가장 좋은 방법은 부엌에 음식물이 나와있지 않게 하는 거다. 먹고 남은 음식이나 사용하고 남은 식재료는 바로 봉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하수구에 모인 음식물 쓰레기는 바로 음식물 쓰레기 통에 넣어 빈 틈 없이 꼭 닫아 보관하는 것이다. 이 역시 냄새를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으므로 음식물 쓰레기가 생기는 족족 바로 버리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어디 조금씩 모이는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처리하기가 쉬운가. 한창 자취할 때는 음식물 쓰레기를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모아서 꽁꽁 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