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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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가 되기 위한 5가지 방법조이의 일상 2020. 6. 30. 00:15
대세는 미니멀리즘이다. 일본에서는 워낙 유명한 개념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개념이 소개된 것은 아마 무인양품 같은 자연스럽고 소박하고 심플한 미니멀한 인테리어일 것이다. 좀 더 구체적인 '미니멀리즘'의 개념이 소개된 것은 아마 넷플릭스의 공이 크다고 말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 과 시리즈부터였을까. 그때부터 사람들이 미니멀리즘이란 화두를 자주 언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의 미니멀리즘은 인테리어 콘셉트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어로 미니멀리즘이란 키워드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인테리어이므로. 필자는 미니멀리즘이라는 콘셉트를 알고 한 참 후 의외의 시점에서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게 되었는데, 직접 겪어보니 좋은 점이라기보다는 그간의 몰랐던 스트레스가 사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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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휘조이의 일상 2020. 6. 28. 14:51
양가휘는 Tony Leung Ka Fai라는 이름으로 Tony Leung이라는 이름은 양조위와 영어 이름이 같아 혼동을 주지만 양가휘도 굉장히 매력 있는 배우다. 양가휘를 알게 된 것은 영화 연인(1992)에서 인데, 너무 매력적인 영화여서 양가휘라는 인물에 푹 빠지게 되었다. 물론 다른 작품에서의 양가휘는 연인에서의 양가휘와 캐릭터가 너무도 달라 깜짝 놀라 양가휘라는 배우는 연인에서의 모습만 기억하자고 다짐했다. 그만큼 영화 연인은 아름다운 영화다. 티베트에서의 7년을 감독한 배우 장 자크 아노의 작품인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그가 아시아 문화와 오리엔탈리즘에 상당히 심취한 것으로 보인다. 티베트에서의 7년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티베트 배경의 영화이다. 연인은 베트남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며 양가휘는 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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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키우기 5가지 팁조이의 일상 2020. 6. 26. 23:29
베타는 다른 물고기들에 비해 사육방법이 꽤나 까다롭다. 베타를 키우기 어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베타 특유의 공격성 때문에 한 어항에 한 마리밖에 키우지 못한다는 것이다. 베타의 크고 화려한 꼬리를 감상하기 위해 키우는 일이 많은데, 그 꼬리를 관리하기 힘들어 여러 가지 제약도 많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베타를 키우는 특별한 방식이 따로 있는 것이다.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1. 한 어항에는 한 마리만. 베타는 다른 베타를 보면 밑도 끝도 없이 공격하고 본다. 때문에 태국에서는 베타를 두고 싸움을 붙여 도박을 하기도 한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베타를 Ikan Laga라고 하는데, 이 뜻은 fighting fish라는 뜻이므로 베타는 공격성 그 자체라고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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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종류조이의 일상 2020. 6. 23. 19:30
요즘 들어 베타를 키우는 사람들이 많다. 흔히들 베타는 마트에서 커피 테이크아웃 컵에 담겨 팔려 다들 오며 가며 많이들 보기는 했을 것이다. 나 역시도 움직임이 적은 그런 베타를 보며 안쓰러워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했던 것 같다. 베타는 크게 꼬리 형태와 색상에 따라 그 종류가 달라진다. 자연 베타는 워낙 다양해 구분을 하지 않지만 매장에서 판매되는 베타는 같은 종끼리 교배를 시켜 종이 고정되어 판매되고 있다. 오늘은 그런 베타의 종류와 사육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꼬리 모양에 따른 종류 구분 우선 꼬리 크기에 따라 하프 문, 델타, 베일, 플라캇, 크라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가장 대중적이고 많이 찾는 종류는 하프 문으로 꼬리가 넓게 펴져 꼬리각이 180도가 넘어간다. 꼬리 크기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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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인턴 구하는 3가지 방법조이의 일상 2020. 6. 22. 19:40
이제 여름 방학이 다가오고, 종강이 빠른 몇몇 학교들은 벌써 종강을 하고, 자체 여름방학을 맞이했을 것이다. 일반적인 대학 생활의 여름방학이라면 멋들어진 배낭여행을 할 터이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번 방학은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고 방학을 흘려보낼 수는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건축학과라면 졸업 전에 인턴 생활을 최소 한 달은 해야 졸업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인턴은 어차피 한 달만 하면 되니 아무 데나 할 생각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어느 회사를 다녀 보느냐에 따라 당신의 미래의 건축 인생이 좌지우지될 수가 있다. 건축 사무소는 소장에 따라 스타일이 굉장히 다르며 사무소의 크기도 천차만별이다. 대형 건축 사무소의 경우는 정기적으로 사내 인턴 구인 공고를 올리기도 하지만,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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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터족과 파이어족조이의 일상 2020. 6. 17. 17:56
요즘 밀레니얼 세대며, 90년 대생들이 큰 화두다. 기성세대인 베이비 부머와 X세대를 제치고 핫한 키워드 반열에 오른 밀레니얼 세대와 90년 대생들은 불안정한 경제 기반 속에서도 자신의 소신과 기쁨은 포기할 수 없는 이들이다. 과거 경제 호황 시기의 기성세대들이 가장과 주부의 역할을 다하고 본인의 행복보다는 다음 세대의 행복까지 책임지고자 열정적으로 일해온 반면, 밀레니얼 세대들은 불안정한 경제 체제 속에서 미래까지는 생각할 수 없는, 다음 세대의 행복이 오기 전에 자신이 먼저 행복해야 하는 그러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그 때문인지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 주의자, 아이를 갖지 않는 딩크족들을 주변에서 찾아보기 어렵지 않아 졌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결혼 안 할 거라는 선언은 부모 세대들에게 청천벽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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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해외에 나간다면 가장 많이 받을 질문 5가지조이의 일상 2020. 6. 17. 05:46
당신이 해외에 몇 번 나가보고 외국인들과 몇 번 말을 섞어 봤다면 쉽게 들을 수 있는 질문들이 있을 것이다. 해외생활 몇 번 해보니 그 질문들에도 패턴이 있고, 레퍼토리가 보인다. 객관적이다, 주관적이다의 관점을 떠나서 외국인들에게 받는 질문이야 말로 해외에 알려진 우리나라의 국격을 가장 잘 반영하지 않았을까 싶다. 한국에 살면서는 한 번도 질문을 받아보지 않았거니와 그 이슈가 해외에서 그리 이슈가 될 만한 것이라는 걸 알고 적잖이 놀랐던 기억이 있다. 당신이 해외에 나간다면 역시 이 질문들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막상 들었을 때 어처구니가 없을 법도 하지만 당황하지 말고 미리 대비한다면 나름 멋진 대답을 준비할 수도 있을 것이다. 1. 남한? 북한?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나면 어느 나라에서 왔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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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카시아 가지치기조이의 일상 2020. 6. 17. 00:11
지난 봄맞이 단장으로 양재 꽃시장에서 파릇파릇한 화분들을 잔뜩 데려왔었다. 그때는 꽃 화분이랑 잎 화분을 골고루 데려왔었는데, 이제 여름이 오니 꽃들 안 다 지고 파란 잎 화분들만 남았다. 습도가 높고 햇빛이 충분해서 그런지 이제 이파리 화분들은 새 잎들을 쑥 쑥 내면 한창 커지고 있다. 그때 데려온 알로카시아는 처음 분갈이를 해줬을 때 몇 주 몸살이 났나 싶더니 지금은 하루가 무섭게 쑥쑥 자라고 있다. 못해도 한 달에 하나씩은 새 이파리가 올라오는 것 같다. 문제는 이제 알로카시아가 몬스테라처럼 이파리가 너무 많아서 산발을 하고 있다는 거다. 알로카시아의 멋이란 바로 뚱뚱한 알뿌리 위에 다소곳하게 올라와있는 한두 개 정도의 잎과 줄기에서 오는 그 단아함이란 말이다. 그런데 지금 한 뿌리에 잎줄기를 일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