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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 마스크 앞뒤 구분과 착용법조이의 일상 2020. 6. 8. 22:38
날씨가 더워지면서 하루 최고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버리는 여름이 왔다. 이와 함께 kf90이 넘는 고성능 마스크보다도 성능은 약간 떨어지더라도 더 가볍고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덴탈 마스크의 수요가 늘었다. 덴탈 마스크는 kf마스크와는 다르게 앞 뒤와 위 아래 구분이 쉽지 않다. 심지어 그걸 구분해야 하는 줄도 몰랐지만 엄연히 디자인 된 마스크다. 마스크야 뭐 코와 입만 막으면 된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덴탈 마스크가 또 앞뒤 구분을 해야 하고 착용법이 따로 있다. 더군다나 다른 마스크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니 올바른 착용법으로 성능을 최적으로 끌어올려 사용해야 한다. 다른 마스크에 비해 비교적 단순하게 생긴 탓에 아무렇게나 썼지만 나름의 기능과 성능을 고려해 디자인 되었다고 하니 이제부터는 덴탈 마스크 착용법을 알아보고 제대로 착용하도록 하자.
첫째, 마스크 앞 뒤 구분하기.
마스크의 앞 뒤 색상이 혹시 다르지는 않은지 먼저 확인해보자. 하얀 마스크에 한 쪽 면이 파랗다면 그 부분은 방수처리를 한 것이라고 한다. 색이 칠해져 있는 부분이 바깥으로 와야 외부에서 비말이 마스크에 스며들지 않고 차단된다고 한다. 덴탈 마스크 양 면 색상이 같다면 고무줄 부분을 보면 된다. 고무줄이 붙어있는 부분이 바깥으로 오게 착용해야 얼굴과 마스크 사이 틈이 벌어지지 않고 딱 붙게 착용할 수 있다.
둘째, 마스크 위 아래 구분하기.
앞 뒤 뿐만이 아니라 위 아래 구분도 해야 올바른 착용법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덴탈 마스크는 코부분을 틈새없이 막아주기 위해 철사가 심어져 있어 위 아래 구분이 쉽지만 만약 철사가 없다면 마스크의 주름을 유심히 봐야 한다. 주름이 가 있는 덴탈 마스크는 주름의 방향이 아래로 향하게 착용해야 한다. 만약 주름이 위로 향하게 착용한다면 외부의 이물질이 주름 사이에 끼어 마스크가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쩨, 손으로 만지지 말것!
손을 방금 막 씻거나 손소독제를 바르지 않았다면, 아니 혹시 깨끗하다 생각하더라도 왠만하면 마스크가 얼굴에 닿는 부분은 가급적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한다. 혹시나 모를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손에서 마스크로, 마스크에서 호흡기로 옮겨간다면 마스크 착용은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또한 외출시 착용한 마스크를 벗을 때는 바깥 부분을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한다. 이 역시 외부에 붙어있을 지 모를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손으로 옮겨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올바른 덴탈 마스트 착용법을 알아 보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마스크가 제대로 만들어지진 않았다. 필자는 얼마 전 대형마트에서 팔던 덴탈 마스크 한 박스를 저렴하게 구매해 아주 기뻐했지만 그것도 잠시, 마스크가 상당히 불량스럽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아내는데는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우선 마스크가 사이즈가 심하게 작았다. 얼굴의 반을 가리는 다른 마스크와는 달리 착용했을 때 딱 코와 입만 가리고 볼 부분이 휑 하니 드러나 민망한 모습이 연출되었다. 그래도 코와 입만 가리는 기능에만 충실하면 됐다는 생각에 넘어가려 했으나 마스크의 앞뒤와 위아래 구분이 명확히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심플하게 만들어진 것이었으므로 앞 뒤 색상이 흰색으로 같았기에 방수처리가 된 부분을 구분하기가 불가능했고, 고무줄의 접합부로 앞 뒤를 구분해야 했다. 고무줄과 마스크의 색상이 같아 구분하기는 힘들었지만 어찌저찌 찾아 구분을해서 쓰려고 보니 글쎄 주름이 위로 향하는 게 아닌가. 마스크에 코 부분 이음새를 막아주는 철사가 이미 심어져 있어서 위 아래는 구분하고 말 것도 없었는데 주름을 위로 향하게 만들어 놓았다. 이렇게 불량으로 만들어진 마스크도 있으니 반드시 마스크 구입 전 마스크의 모양새를 잘 확인하고 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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