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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에어아시아 결항 크레딧 환불 받았다조이의 일상 2020. 5. 4. 15:02
에어아시아에서 받은 메일 지난 3월 5일에 예매한 3월 21일자 인천 출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경유, 호주 멜버른 도착 비행기가
요즘 사태로 인해 한국인 말레이시아 입국금지로 인해 에어아시아 측에서 비행기를 결항시켜 버렸다.
비행기 결항 안내 메일을 받은 건 3월 14일이었고,
당시 결항 안내 메일과 함께 세가지 옵션을 제안받았다.
첫째, 90일 이내의 다른 비행편으로 변경, 예매하는것,
둘째, 전액을 1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는 에어아시아 크레딧 계정으로 환불 받는것,
셋째, 전액을 결제 했던 방식으로 도로 환불 받는것.
당연히 이 사태로 해외 출국은 먼 이야기라 첫 번째 옵션은 제외하고,
아무래도 현금으로 도로 돌려받는게 좋으니 세 번 째 옵션을 선택했다.
첫 번 째든, 두 번 째든, 세 번 째든 그 어느 옵션을 선택하더라도 AVA라는 에어아시아의 챗봇과 연결을 해서 요청을 해야했기에,
AVA와 채팅을 하는데, 한국어, 영어 호환이 안되서 그런지는 몰라도 자꾸 오류가 떠서 첫 시도는 그냥 실패했다.
어찌되든 환불은 알아서 해 주겠지 하던 도중, 에어아시아 규정이 바뀌어 모든 환불은 현금이 아닌 크레딧 계정으로 받게 된다는 것이다.
안그래도 코로나 사태로 항공사들이 문을 닫고 파산한다는 소식도 들어왔던지라
어쩌면 환불 자체를 아예 못 받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프로모션으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한 티켓이라 이 시국에 날려도 어쩔 수 없지라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AVA와의 채팅으로 크레딧 계정으로의 환불을 요청해 두고, 계속 요청 처리중인 상태였다.
그렇게 4월 2일에 에어아시아 에서 보낸 메일을 한 번 더 받았는데 이 시국이라 전부 크레딧 계정으로 환불 해주겠다는거다.
에어아시아 big 계정이 없는 계정을 만들어서 메일 회신을 해주고,
비행기 예매 당시, 계정이 있었다면 자동으로 크레딧이 추가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이미 big 계정이 있어서 당연히 추가 되어 있겠거니 하고 해당 계정을 확인한 결과
기존 포인트에서 아무런 변동이 없었다.
괜히 불안해서 자동으로 들어온다면서 왜 크레딧 계정에 변동이 없냐 하고 에어아시아에 회신 메일을 보냈지만,
같은 내용의 답장이 올 뿐이었다.
AVA와의 채팅으로 요청해둔 크레딧 계정 환불은 계속 요청 처리중 상태였다.
그래도 계속 기다리는 수 밖에 없고, 다른 사람들도 환불 받는데 꽤 시간이 걸리는 모양인 지라 계속 기다렸다.
그러다 5월 2일 크레딧 환불이 처리되었다고 에어아시아에서 메일이 왔다.
계정을 확인한 결과 무사히 크레딧이 들어와 있었다.
유효기간은 정확히 1년 이다. 부디 빨리 종식 되어서 1년 이내로 비행기를 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참고로 big 계정의 포인트와 크레딧 포인트는 다르다.
big 포인트는 마일리지 같은 것 이고, 크레딧 환불은 big 포인트로 환불해주는 것이 아닌
나의 계정 ->크레딧 계정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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