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청년구직활동 지원금 신청방법
    조이의 일상 2020. 5. 6. 16:19

     

     

    호주 워킹홀리데이도 무산 되었겠다

    몇 달 째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순 없어 취업 준비를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원래는 취업성공패키지를 하려고 했었으나,

    친구가 새로 알려준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에 대해 알아보니 내게 더 조건이 부합하는 것 같아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으로 신청해보기로 했다.

    물론 코로나도 그렇고, 경기가 안좋아지고 있어 취업이 잘 될거라는 보장도 없지만,

    오히려 이럴 때 일 수록 더욱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한다.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은 적절한 구직 활동을 하고, 그에 대한 보고서를 쓰면 매 달 50만원 씩, 6개월간 지원해주는 제도라고 한다.

    그 6개월 사이에 취업을 성공하면 지원금은 즉시 끊기나, 취업 한 후 근로 격려금 개념으로 또 50만원씩 3개월간 나온다고 한다.

    청년구직활동 지원금은 간단히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으나, 졸업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므로 동사무소에서 떼어와야 한다.

    정부 24에서 졸업증명서 신청을 했더니 지정 동사무소에서 받아와야 된다고해 동사무소에 다녀왔다. 동사무소 갈 때 가족관계증명서도 꼭 떼오길. 나는 아무 생각없이 졸업증명서만 받아와서 신청하려고 하니 가족관계증명서도 내야돼서 동사무소에 두 번 다녀왔다.

    그 외에도 본인에게 해당하는 추가 필요 서류가 있으니 꼭 확인하고 나 처럼 일 두 번하는 일은 없길.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는 페이지에서 부모님의 휴대폰 인증이 필요하다. 부모님 전화번호만 입력하고 인증요청을 누르면 부모님 휴대폰으로 카카오톡 링크가 간다. 그 링크 타고 인증 완료하면 되니 본인이 따로 신청시에 입력해야 하는건 없다.

    여기까지는 신청 방법이 간단하고 신청 마지막 단계에서 구직활동 목표와 계획을 작성해야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작성해야 하는지 작성 예시도 나와 있으니 참고해서 작성하면 된다. 내 전공 관련 직종은 딱히 준비할 게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목표와 계획을 생각해보고 글로 직접 작성해 보니까 술술 나오더라. 아 이렇게 내가 준비를 해야 취업을 하는구나 싶었다. 이 청년구직활동 지원금이란 제도를 통하지 않고, 따로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취업 목표와 계획을 직접 작성해 보면 자신이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신청 결과도 안나왔는데 벌써 도움이 되는 느낌.

    수급한 지원금으로는 각종 구직활동에 필요한 비용들로 사용할 수 있다. 시험비, 교재비, 인강비, 심지어 카페에서 공부할 때도 쓰라고 커피값, 밥값도 주고, 교통비랑 면접때 입을 옷도 사입으라고 옷도 구매할 수 있다. 인강들을 때 쓰라고 아이패드나 노트북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인터넷에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이라 치면 연관검색어에 아이패드도 같이 뜨는데, 구매하는데 제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기사에서는 지원금을 남용도 아닌 악용한다고 써 있더라. 사전교육에서는 이 지원금으로 노트북도 사도 된다고 말씀하신다 하고, 그게 이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의 취지라고도 한다. 물론 간혹가다 지원금을 구직활동이 아닌 다른 곳에 사용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한 편 정말 이 지원금이 없으면 구직활동을 이어가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안좋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괜히 쓸데없이 '악용'이라는 여론을 형성해 진정 지원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을 끊기게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이건 기자에게는 물론이고 지원금을 수급하는 사람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